[IB토마토](크레딧시그널)JB우리캐피탈, 수익성은 증명…건전성은 '변수'

기업·개인·자동차금융 수익 다변화
충당금·자본확충으로 리스크 관리

입력 : 2026-01-27 오후 4:18:29
이 기사는 2026년 01월 27일 16:18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윤상록 기자] JB우리캐피탈이 기업금융·개인금융·자동차금융 등 사업기반 다각화를 토대로 우수한 수익성을 증명했다. 다만 경기민감성 증가로 회사의 건전성 저하 압력이 예상된다. JB우리캐피탈 측은 충당금 적립·자본확충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계획이다.
 
JB우리캐피탈 주요 재무지표.(사진=나이스신용평가)
 
27일 나이스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 1~9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 3939억원, 순이익 19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9월 조정총자산수익률은 2.6%로 2024년 연간 기준치(2.2%)를 상회했다. 
 
JB우리캐피탈의 사업기반 다각화가 수익성 증명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회사의 총자산은 약 11조2000억원이다. 회사는 업권 평균 대비 높은 자산 성장률을 유지하며 사업기반을 확대했다는 게 보고서 분석이다. 회사의 영업자산 구성은 ▲기업여신(49%) ▲할부·리스(20%) ▲개인금융(19%) ▲투자금융(12%)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자동차금융(할부리스·오토론·중고차대출 등) 비중은 27%다. 
 
나이스신용평가는 JB우리캐피탈이 우수한 수익성을 증명했지만 향후 실적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사업포트폴리오 경기민감성 증가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중 건전성 저하 압력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2024년 말 2.0%에서 지난해 9월 말 2.7%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요주의이하자산비율은 5.1%에서 6.2%로 상승했다. 
 
회사는 우수한 손실흡수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신용도 하락 압력에 대응할 여력이 있다는 게 보고서 분석이다. JB우리캐피탈은 지속적인 충당금 적립과 자본 확충에 기반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9월 말 총자산레버리지배율은 6.2배, 부실가능자산커버리지는 349.2%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사업포트폴리오의 경기민감성이 증가한 가운데 건전성 저하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자산별 연체율 중심으로 회사의 대손부담·수익성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JB금융그룹)
 
JB우리캐피탈은 JB금융그룹 내 여신전문금융 자회사다. 지난 1995년 설립된 할부리스사로 2011년 전북은행에 인수됐다. 기업금융·개인금융·자동차금융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JB금융지주(175330)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JB금융지주의 자회사는 JB우리캐피탈을 비롯해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자회사는 PPCBank(은행업), JB PPAM(자산운용업), JB Capital Myanmar(소액대출업), JBSV(증권업) 등으로 파악된다. 
 
윤상록 기자 ys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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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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