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집값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정부정책에 맞서 손해 보지 말고,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말고 감세혜택 누리며 다주택 해소하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연달아 두 차례의 글을 올리며 "정부는 의지와 수단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이틀 전 X에서 "집값 잡는 것이 계곡정비나 주가 5000 달성보다는 쉽다"고 밝혔던 글에 대해 국민의힘의 비판이 쏟아지자 재반박에 나선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글에 "경솔한 글"이라며 "망국적 부동산 정책"이라고 맹폭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말 배우는 유치원생처럼 이 말을 제대로 못알아듣는 분들이 있다"고 직격하며 재차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집값 안정을 위해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가능한 수단은 얼마든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정치적 유불리 때문에 지금까지는 최적의 강력한 수단을 쓰지 못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국민을 믿고 정치적 유불리에서 벗어나면 반드시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가 5월 9일 종료되는 점을 짚으며 "번 마지막 기회를 활용해 감세 혜택을 누리며 이번 기회에 팔라"고 촉구했습니다.
언론을 향해서도 "부동산투기 때문에 나라 망하는 걸 보고도 왜 투기편을 들까요"라며 "이미 4년 전에 시행하기로 되어 있었고 그보다도 훨씬 이전에 만들어진 중과법률을 이제 와서 날벼락이라며 비난하는 것은 대체 무슨 연유냐"고 짚었습니다.
특히 "망국적 투기두둔이나 정부 '억까' 만큼은 자중해 주시면 좋겠다"면서 "더구나 이 정부가 이제 와서 갑자기 만든 게 아니라 오래전에 만들어 시행유예만 해오던 것으로 5월 9일 종료는 작년부터 예고되었던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