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델이 한국 모바일 시장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델은 22일 광화문 KT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인치 태블릿폰 '스트릭'과 4.1인치 슈퍼 스마트폰 '베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트릭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5인치 태블릿폰으로,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다.
기존의 스마트폰이 디스플레이 크기와 프로세서의 한계로 자유로운 브라우징과 멀티미디어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면 태블릿폰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장점만 채택했다고 델은 설명했다.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에 라운드형의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극대화했고, 4인치 스마트폰보다 25% 넓은 화면으로 언제 어디서나 더 생생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메모리 용량도 16GB로 콘텐츠 저장에도 유리하다.
큰 화면을 통해 더 넓은 지역을 볼 수 있어 내비게이션 이용에도 편리하다.
두께는 9.98mm로 얇고 고릴라 글래스 강화 유리를 사용해 충격에 강하다.
슈퍼 스마트폰 베뉴는 AMOLED 디스플레이와 플래시 10.1을 탑재해 보다 선명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유선형으로 디자인돼 있어 손으로 잡았을 때 안정감을 준다.
800만 화소의 자동초점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는 고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임정아 델 코리아 본부장은 “이번 스마트폰 출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컴퓨팅 기술이라는 재산을 활용해 수년간 잘 개발해온 컴퓨터를 좀 더 스마트하게 모바일 트렌드에 맞춰서 선보인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델이 한국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다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컴퓨터 회사의 이미지를 모바일 회사로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후발주자이기 때문이지 해외 다른 기업 못지 않게 성장하고 있고, 고객들이 원하는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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