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세계 3대 PC 제조업체 델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금융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델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3분기(8~10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53억 9400만 달러, 순이익은 144% 급증한 8억 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PC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최근 주력하고 있는 서비스부문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주당 이익은 0.42달러(전년 동기 0.17달러)였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주력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가 16% 증가한 48억 5800만 달러, 데스크톱 PC가 21% 증가한 36억 4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소프트주변기기 8% 증가한 25억 7900만 달러, 서버/ 네트워크 관련이 20% 증가한 18억 4400만 달러였다. 기업인수 등으로 강화하고 서비스사업의 매출은 55% 증가한 19억 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