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IPTV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는 22일 11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 KODIMA 임원, IPTV 3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TV 300만 가입자 기념식을 열었다.
김원호 KODIMA 회장은 축사에서 “광고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가입자 수가 300만명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IPTV가 500만명을 내다보며 생활밀착형 매체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300만번째 가입자에게 대형 LCD TV와 50만원 상당의 LG유플러스 콘텐츠 이용권을 증정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지난 17일
LG유플러스(032640)에 가입한 주부 홍현정(34세)씨로 “광고전단지를 보고 TV프로그램 다시보기 등 여러 가지 서비스가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IPTV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또 IPTV 3사의 유공자를 각1명씩 모두 3명 선정하고 IPTV 전용채널 유공자 2명, 양방향콘텐츠 유공자 2명을 선정해 시상하기도 했다.
IPTV가 서비스되는 세계 74개국의 IPTV 가입자 수는 4000만명이다.
이 중 한국의 가입자 300만명은 세계 시장의 8%에 이르는 수치로 프랑스와 미국, 중국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얼마전 상용화 2주년을 맞은 IPTV는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다른 유료방송과 비교해 가장 짧은 기간 동안 300만명을 유치하며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15%를 차지했다.
KODIMA는 300만명 돌파 이후 가입자 증가가 가속화되는 뉴미디어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내년에는 500만 가입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