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23일
웅진홀딩스(016880)에 대해 태양광산업이 순항 중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태양광사업과 관련된 분야로 점차 체질개선 중인 웅진홀딩스의 성장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판단된다"며 "극동건설에서 파상됐던 우려사항들은 미분양물건이 점진적으로 해소돼 가며 관련 리스크도 동반 축소되고 있는 긍정적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인 웅진폴리실리콘은 중국 태양광 기업 BYD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태양광 관련 사업분야로의 시장진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중요한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급계약의 규모 뿐만 아니라 매출처를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로써 폴리실리콘의 주요 매출처는 BYD를 포함해 현대중공업, 웅진에너지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웅진에너지의 상장 후 순자산가치(NAV)는 크게 확대됐지만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수준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