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2.5% 6연속 동결…성장률 2.0%로 상향

금통위, '환율·집값' 불안에 동결 기조 유지
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성장률 0.2%p 상향

입력 : 2026-02-26 오전 10:38:18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6연속 동결했습니다. 또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26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이전과 같은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5월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한 뒤, 이달까지 6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환율·집값 불안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데다,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1.8%)보다 0.2%포인트 높인 수준입니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 경제는 양호한 소비심리 등을 바탕으로 내수가 회복되고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도 이어지면서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상당 폭 높아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은 1.8%로 전망해 지난해 11월보다 0.1%포인트 내려 잡았습니다. 더불어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2%, 2.0%로 전망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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