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550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이번 주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26 행사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련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61포인트(1.14%) 오른 5549.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58포인트(0.43%) 상승한 5510.82로 출발한 뒤 장 초반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7175억원, 기관은 89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8481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GTC 2026 개막을 앞두고 엔비디아의 신규 기술과 제품 공개에 대한 기대가 반도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와 차별화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주 부진이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67포인트(1.27%) 내린 1138.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3.54포인트(0.31%) 오른 1156.50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 전환했습니다. 개인이 712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94억원, 171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497.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5487.24)보다 62.61포인트(1.14%) 오른 5549.85에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