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 시위를 벌인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 대표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리박스쿨 강사로도 활동했던 김 대표는 평소 “일본군 ‘위안부’는 성매매 여성”이라며 극우 역사관을 주장해 왔습니다.
그는 전국을 순회하며 평화의 소녀상에 마스크나 검은 천을 씌우는 방식으로 철거 시위를 벌였습니다.
최근엔 서울 서초고, 무학여고 등에서 ‘교정에 위안부상(평화의 소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하고 집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