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70%에 육박하면서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 연령과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이 높았습니다. 특히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에서마저 절반가량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민주당 지지율도 40%대 중반으로,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전 연령·지역서 이 대통령 긍정평가 '우세'
26일 공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 여론조사 결과(3월23~25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무선 전화면접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주 전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오른 69%를 기록했습니다. 취임 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부정 평가는 2%포인트 내린 22%로 취임 후 가장 낮았습니다. 모름·무응답은 10%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높았습니다. 특히 20대(46%)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 응답이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모든 지역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선 절반에 달하는 49%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대구·경북의 부정 평가는 30%였습니다.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긍정 71% 대 부정 19%로, 무려 70%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보수 진영의 핵심 기반인 보수층에서조차 긍정 44% 대 부정 50%로,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40%를 상회하면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선 최대 승부처'…민주, 서울·PK서 우위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에 비해 3%포인트 오른 46%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최고치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해 18%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 '지지하는 정당 없다' 29%였습니다. 모름·무응답은 1%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앞섰습니다. 다만 20대의 경우 민주당 28% 대 국민의힘 15%로 민주당이 앞섰지만,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만 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국민의힘이 2%포인트 차이로 앞섰고, 이외 모든 지역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특히 6·3 지방선거의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서울 민주당 42% 대 국민의힘 18%,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43% 대 국민의힘 27%였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7%로, 절반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중도층은 민주당 41% 대 국민의힘 11%였습니다.
마지막으로 6·3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3%,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4%로 이른바 '정권 안정론'이 높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권 안정론이 앞섰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