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디지털 UV 프린터 전문기업 딜리가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딜리는 1월 말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03억~118억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47만주이다. 대표 주관사는 현대증권이고 상장 전 자본금은 22억원, 상장 예정 주식수는 547만 주, 공모 희망 가격은 주당 7000~8000원(액면가 500원)이다.
딜리는 1996년 일리정공로 설립됐다. 2002년부터 UV프린터 사업에 본격 착수하였고, 올해 딜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는 올 3분기까지 매출액 21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억원, 40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수 딜리 대표이사는 "그동안 착실히 준비해온 딜리의 기업 공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회사와 경영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해 딜리가 한 단계 도약하고 해외 무대로 진출해 가는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