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수출 규모가 20억달러(2조9520억원)에 이르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의약품 연도별 1분기 수출액이 △2024년 15억달러 △2025년 18억달러 △2026년 20억달러(잠정치)라고 10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1분기 수출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11.1% 늘어난 겁니다.
3월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약, 바이오, 패키징, 물류 등 산업계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KOREA PACK(코리아팩) & ICPI WEEK 2026을 찾은 관람객이 하이비젼 시스템의 주사제검사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 1분기 수출액과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을 월별로 보면 △1월 6억6000만달러(11.9%) △2월 6억9000만달러(25.4%) △3월 6억5000만달러(2%)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스위스·미국·헝가리·독일·네덜란드 상위 5개국으로의 수출 규모가 전체 액수의 68.4%를 차지했습니다.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3억4000만달러에 도달한 스위스로 전체 수출액의 17.0%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70% 증가하면서 수출 규모 4위 국가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미국은 3억3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6.5%를 점유했습니다. 전년 동기보다는 4000만달러 줄어들어 감소율이 12.6%였습니다.
헝가리의 경우 3억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5.0%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5000만달러(20.2%) 늘어난 수치입니다. 독일은 2억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0.0%였고, 네덜란드는 1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9.5%를 차지했습니다.
수출 증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확대가 주요한 요인으로 파악됩니다. 또 유럽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및 기술 수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