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2010 메디컬코리아'에서 올해의 대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27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0 메디컬코리아 외국인환자유치 대상시상식'을 열어 해외환자 유치공헌기관(9개) 및 유공자(2명)에 대한 시상과, 선도유치업체(5개) 인증서 수여 등을 수여했다.
'메디컬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복지부가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브랜드 선포와 함께 외국인환자 유치활동에 공헌한 유치기관과 개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의료기관에는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 원광대병원(원장 임정식), JK성형외과(원장 주권), 후즈후피부과(원장 장호승)가 선정됐으며, 해외환자유치업체로는 현대메디스와 함투어가 뽑혔다.
특별공로상은 한국국제의료협회 부회장인 박승림 인하대학교병원장이 수상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은 강동경희대병원(원장 허주엽), 우리들병원(원장 장지수), 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 양우진회장(서울중앙클리닉 원장)이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행사에서 5개 업체를 선정해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 인증서를 수여했다.
영어권으로는 삼호투어앤트래블(대표 신성균), 현대메디스(대표 신중일)가 중국어권에는 코앤씨(대표 김용진), 닥스메디컬코리아(대표 우봉식)가 러시아권에는 닥스메디컬코리아(대표 우봉식), 코비즈(대표 이홍주)가 꼽혔고, 적격자가 없는 일본어권, 아랍어권, 기타 언어권 등에 대해서는 내년 중 추가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도 해외환자 유치 목표인 8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은 세계인이 주목하는 명품 브랜드 '메디컬코리아-스마트케어(Medical Korea - Smart Care)' 로 대한민국이 동북아 최고의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