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배당주 보다는 '건설주'..투신권 매수우위(11:10)

제일모직,하이닉스 등 '가격메리트' 보유株 강세

입력 : 2010-12-28 오전 11:14:11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지수가 견조하다.
 
28일 11시10분 코스피지수는 16.32포인트(0.83%) 상승한 2039.03 코스닥지수는 0.27포인트(0.26%) 오른 497.00 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고 투신권 매물도 일단락되는 등 수급이 양호한 덕분이다. 특히 베이시스 강세로 프로그램도 강한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3.87% 강세이다. 전기전자와 기계, 증권도 각각 1.86%, 1.37%, 1.35% 상승세이다.
 
삼성전자(005930)가 2% 넘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약세였던 하이닉스(000660),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도 반등세이다.
 
견조한 지수흐름으로 낙폭과대주에 대한 접근이 활발하다.
 
건설주는 가격메리트와 정부정책 기대감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전일 2011년 업무 계획을 발표하며 민간주택에 대해 ‘선제적 규제완화’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GS건설(006360)이 7%대 상승으로 가장 강하다. 1조원 규모의 수주소식을 발표한 대우건설(047040)대림산업(000210)도 4% 대 상승이다. 주택매출 비중이 많은 현대산업(012630)도 4%이상 오름세이다.
 
제일모직(001300)도 그동안의 약세에서 벗어나 3%대 반등이다.
 
현대그룹주 가운데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2대주주인 쉰들러의 지분확대로 지분경쟁가능성이 제기되며 상한가이다. 현대상선(011200)은 유상증자 실권주를 증권사들에게 성공적으로 매각했다는 소식으로 역시 강세이다.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삼성중공업(010140)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조선주는 상대적으로 약세이다.
 
코스닥 종목은 코스피에 비해 부진하다. 가격조정을 받은 SK컴즈(066270), CJ인터넷(037150) 등이 강세이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현선물 모두 매수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067억원, 선물에서는 2141계약 사자세이다. 기관도 매수다. 급매물을 내놓았던 투신도 금일은 235억원 매수이며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차익 1311억원, 비차익 399억원 사자세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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