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된 부동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1,313.9제곱미터(약 397.45평)의 대지와 건물로 미주제강과 성원파이프가 각각 83.3%, 1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서비스기업인 ‘드림화인테크홀딩스’에서 총 180억원에 인수했다.
미주제강 관계자는 “임금된 매각대금으로 금융권 여신을 상환해 기업 재무 건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서 약속했던 무차입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제강과 성원파이프는 올해 2월28일 주채권은행으로부터 기업개선작업(C등급)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주제강은 현재 금융권 차입금 954억원 가운데, 64.6%인 616억원을 갚았고, 성원파이프 역시 363억원 가운데, 91.7%인 333억원을 상환했다.
미주제강과 성원파이프는 연내 ‘무차입 경영’ 추진을 목표로 계열사 지분구조 정리, 재고자산 축소, 소유 부동산 매각 등 다각적인 자구계획을 추진해 경영 정상화를 조기에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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