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유가 급등소식에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와 운송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은 상용화 기대감에 따라 급등세를 보이는 반면, 운송주들은 상승 하루만에 급락세로 반전했다.
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삼화그룹의 상장사 삼화전기, 삼화콘덴서, 삼화전자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삼화콘덴서는 하이브리드카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고, 삼화전기는 자동차용 전기부품, 삼화전자는 전원변환장치를 만들고 있다
성문전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따. 이어 필코전자(10.23%↑), 뉴인텍(10.32%↑)도 급등세다.
반면, 운송주들은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상승하루만에 급락세로 반전했다.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650원(3.20%)내린 19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진해운과 대한해운도 각각 1400원(3.20%), 6500원(3.20%)하락한 4만2300원, 19만 5500원을 기록중이다.
아시아나항공(3.15%↓),현대상선(1.06%↓)도 하락세다.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국의 석유수입이 크게 늘면서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07달러(3.9%) 오른 배럴당 13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