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긴축정책과 에너지 절감 정책 등으로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HSBC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는 전월의 55.3보다 소폭 하락한 54.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PMI지수는 5개월만에 둔화된 수치지만 여전히 장기 추세선인 52.3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견실함을 보여줬다.
취홍빈 HSBC 수석 연구원은 "12월 PMI 지수가 둔화됐지만, 정부 정책은 여전히 물가 상승 억제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