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0일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6.622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2005년 달러페그제 폐지 이후 역대 최저치다.
12월들어 중국은 지급준비율을 인상한데 이어 금리와 재할인율까지 인상하면서 위안화 가치 급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오는 1월19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 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황에서 위안화 가치의 상승세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2011년 말까지 위안화가 현 수준에서 최대 5.5% 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