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신묘년 새해 첫날부터 증시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환경이 호전되면서 상승 보폭이 확대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41포인트(0.70%) 오른 2065.41을 기록중이다. 역사점 고점 2064.85포인트(2007년 10월31일)을 38개월만에 돌파했다.
기관이 1120억원, 외국인이 73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역사의 현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74억원 매도 우위.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2128계약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7계약, 743계약을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19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쪽에서 62억원 가량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3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금융(1.04%), 은행(1.56%), 전기전자(1.79%), 기계(1.31%) 업종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운수창고(-0.23%), 전기가스(-0.82%) 업종 등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6.05원 떨어진 11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