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태블릿PC 대전이 치뤄질 전망이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글로벌 가전업계들이 프리미엄급 태블릿PC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에서 옵티머스 패드를 선보인다.
이 태블릿PC는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가 3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옵티머스 패드는 8.9인치로 안드로이드 2.4 허니콤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CPU는 NVIDIA 듀얼 코어 테그라 2가 탑재됐고, 전면과 후면에 카메라가 제공된다.
안드로이드폰 강자로 부상한 대만의 HTC도 태블릿 PC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HTC는 지난 26일 미국 상무부 산하 특허상표청(USPTO)에 'HTC 스크라이브(Scribe)'라는 상표권 등록을 신청했다.
'HTC 스크라이브'도 CES 2011이나 2월에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7을 기반으로 한 태블릿으로 제품이름은 '글로리아(가칭)'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리아는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슬라이드 방식 키보드를 탑재하는 형태다.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갤럭시탭과는 상당히 다른 스타일의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3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CES2011에서는 모토로라의 태블릿PC도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