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현대건설(000720)이 현대그룹과의 MOU해지로 새 주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4일 법원에서 '현대건설 MOU 해지 적법' 판결을 내림에 따라 현대그룹의 자금조달계획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돼 현대건설의 기업가치 역시 MOU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열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해외수주금액이 110억 달러로 국내 건설사 중 최고수준이었고 올해는 발전과 인프라 부문에서 해외수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목표액이 13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글로벌 EPC(전자상품코드, Electric Product Code)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당분간 뉴스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으나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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