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목표가 3.3만→4만원..'매수'-신한투자

입력 : 2011-01-05 오전 8:41:15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이달을 바닥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격 급락에 따른 세트업체의 원가부담 감소, PC 재고 소진, 인텔의 신형 프로세서(CPU) 출시에 따른 부품 수요에 힘입어 1분기 내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다양한 고부가 디램(DRAM) 생산으로 업황 둔화에도 이익의 연속성이 담보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 낸드(NAND)부문에서 과거 상실했던 애플의 주요 판매사(Vendor) 지위를 회복, 경쟁력과 지배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DRAM 가격이 지난 4분기 전분기 대비 45% 떨어졌음에도 하이닉스는 후발업체와는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수익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그는 "하이닉스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1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익의 규모와는 별개로 지속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의 재평가가 수반될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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