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KT&G(033780)에 대해 이익회복과 성장성 보강으로 부진탈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내수담배시장의 위축을 만회할만한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지난해 시장대비 21.5%포인트 초과하락하는 등 매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올해에는 완만한 이익 회복과 다변화된 신사업 추진에 따른 성장성 보강으로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외 담배영업 및 홍삼사업은 양호해 KT&G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20억원과 2052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홍삼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2%, 49.4% 증가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해외담배와 홍삼·건강식품사업에서의 적극적 변화로 펀더멘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건강식품 프랜차이즈 출점 확대와 하반기 한방화장품 런칭도 예정되어 있다"며 "담배사업의 부진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