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코스닥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중소형주 선별이 한창이다.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5일 "전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8개월만에 최고치인 2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반영했다"며 "투자자들의 중소형주에 대한 종목찾기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수급을 제외한 요건을 만족한 종목으로는
인탑스(049070),
파워로직스(047310),
KH바텍(060720),
탑엔지니어링(065130),
에스엔유(080000),
디지텍시스템(091690)스,
이엘케이(094190),
테스(095610),
에스에너지(095910),
월덱스(101160),
국도화학(007690),
남해화학(025860),
이수페타시스(007660) 등이 꼽혔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승장에서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소형주가 소외돼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대형주와 소형주 PER이 각각 10.1배, 7.2배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김항기 동부증권 스몰캡팀장은 "최근까지 중소형주는 대형주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적개선이 본격화되는 올해에는 지난 2005년과 같은 중소형주 강세장이 기대된다"며 "밸류에이션이 낮으면서 높은 이익성장률이 기대되는 중소형주가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소외되어 왔다"며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크게 상승하면서 가격부담이 생겨 수익률 측면에서 당분간 코스닥시장에 매기가 쏠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