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현대차(005380)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블루링크(BLUE LINK)'를 최초 공개하고, 다양한 차량-IT 분야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블루링크'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과 연동해 컨텐츠 활용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 ▲세계 최초로 차량용으로 개발해 일정거리에서도 손 동작만으로 내비게이션이나 AV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근접인식 마우스틱 ▲촉각을 이용해 주행중에도 다양한 기능 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햅틱 시스템 ▲운전 상황에 따라 화면전환이 가능한 미래형 LCD 다이나믹 클러스터 ▲차량에 최적화한 차량용 브라우저·웹 플랫폼 ▲카메라를 통해 주변 위험 상황을 경고해주는 차량용 영상인식 안전시스템 등 모두 6종의 차량-IT 신기술을 선보였다.
'블루링크'는 운전자에게 실시간 날씨 정보, 음성 문자 메시지 전송, 내비게이션 연동 등의 편의기능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로, 사고신호 자동통보, 차량의 고장·상태 원격진단과 같은 안전·보안 기능과 교통 정보, 차량 소모품 관리, 주유소 안내 등 다양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블루링크 공개를 통해 자동차-IT 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며 "현대차는 이를 토대로 자동차-IT간의 융합 기술력을 확보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