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신영증권은 7일
농심(004370)에 대해 원재료 가격 상승 전가의 최대 수혜주라며 업종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원료인 밀가루 가격이 인상되면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인상은 인건비 등 원가 압박 요인을 해소하고 라면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농심의 시장 지배력이 부각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농심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대비 18.6% 상향조정했다.
그는 또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2.2%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급 라면 수요가 안정단계에 들어서 마케팅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