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일본 소니에 LCD 패널 공급을 재개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급 재개는 2004년 이후 7년만으로,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한 새계 유수의 TV세트업체 대부분을 주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소니에 20인치 대 TV 패널을 소량 공급했으나 올해부터 47인치 대까지 대형 TV 패널을 본격 공급할 것"이라며 "향후 양사간 상호 보완적 비즈니스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LG디스플레이 주가는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가 반영되며 3% 하락해 시장대비 9%포인트 초과 하락했다"면서도 "그러나 향후 산업회복에 따른 실적개선에 초점을 둔 종목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