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성장모멘텀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올해에도 중국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주회사 역시 많은 자회사들이 중국에 진출돼 있어 중국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LG는 10개의 자회사들이 중국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이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중국의 양대 성장축인 소비와 투자에 적절하게 구성됐다"며 "지난해 21.2%였던 중국매출액 비중이 27.4%까지 성장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J는 중국 소비군의 결정체를 이루는 사업 포르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데 지난해 23.0% 수준이었던 중국매출액 비중이 35.2%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만 중국에 진출했지만 자체사업의 연관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