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키움증권은 10일 포스코(
POSCO(005490))에 대해 업황 개선으로 주가 회복을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4만원을 제시했다.
김종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가 변동 폭이 줄어들면서 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는 마진 상승과 실적 개선으로 이어 질 것"이라며 "글로벌 철강 가격이 저점을 확인해 포스코의 수출 가격과 내수 가격 모두가 정상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는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인수합병(M&A) 이슈는 주가에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업황이 전환 시점에서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중국 철강 가격의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수출 가격과 내수 가격 운영에도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포스코의 올해 판매목표는 3400만t.
김 연구원은 "연간 마진이 1만원 달라질 때마다 연간 영업이익이 3400억원 변동한다"며 "수요와 원료 등 여러 상황이 작년 보다 낫기 때문에 업황 회복만으로도 주가 회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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