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지수가 여전히 장 중 저점부근에 머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꾸준히 늘고 있는 외국인 매도세와 이와 반대로 기관 매수는 정체된 모습을 보이며 지수에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10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4%(9.27포인트) 내린 2076.9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약세 출발 후 2088포인트까지 찍었던 지수는 결국 2080선도 지지하지 못하고 장 중 저점을 더 낮추고 있다.
선물지수는 한 차례도 상승전환하지 못하고 약보합권이다.
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7%(1.85포인트) 내린 275.40포인트다.
코스닥지수는 반대로 한 차례도 약세전환 없이 8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2.62포인트) 오른 533.4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과 선물시장에서는 각각 981억원과 810계약 매도우위를, 코스닥시장에서는 13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반대로 코스닥시장에서만 소폭 매도우위다.
초반 매수 출발했던 유가증권시장 투신권이 현재는 450억원 순매도 전환하며, 기관 전체 규모는 184억원 순매수로 크게 감소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871계약 순매수 중이다.
업종 가운데서는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보험주가 강세다.
한 종목을 제외하고 현재 대부분 종목이 상승 중이며 신고가 종목도 속속 나오고 있다.
반면 금융지주사들의 부진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던 조선주들은 차익매물에 밀린다.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은
태웅(044490)을 비롯해 풍력기자재주들은 역시 시장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선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