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목기준은 '금리와 낙폭과대'(11:15)

금리인상 기대로 보험주 강세

입력 : 2011-01-10 오전 11:23:38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금통위와 옵션만기일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코스피지수 움직임은 크지 않다. 코스닥지수는 가격메리트 부각이 계속되면서 8일째 상승이다.
 
10일 11시 15분 코스피지수는 2.81포인트(0.13%) 하락한 2083.60 코스닥지수는 3.83포인트(0.73%) 상승한 534.72 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2.80% 오름세이다. 물가상승압력이 커지면서 금리인상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메리츠화재(000060)가 5.20% 오름세이고 LIG손해보험(002550)현대해상(001450)이 각각 3.90%, 4.12% 강세이다. 금일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하는 업종이다.
 
기계와 의료정밀도 각각 1.06%, 1.07% 상승이다.
 
반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4분기 실적잠정치를 제시한 삼성전자는 중심으로 전기전자는 0.42% 하락이다.
 
다만 나흘째 약세를 보였던 LG전자(066570)는 2% 넘는 오름세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힘입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4분기 대표적인 실적주인 기아차(000270)는 1% 이상 강세로 6만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지주사 중에서 가격조정을 받은 GS(078930)가 강세이다. GS그룹이 금일 올해 에너지와 유통, 건설 부문에 총 2조2000억원의 투자를 발표하며 핵심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003490)이 3개월동안의 박스권을 돌파하며 7만3000원대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에서는 낙폭과대주들이 강세이다. 태웅(044490)이 대표적. 현대증권은 풍력시장 회복에 2년만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용현BM(089230), 유니슨(018000) 등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이다.
 
신라에스지(025870), 동원수산(030720) 등 수산주가 급등세이다.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소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각각 674억원 매도, 121억원 매수이다. 기관도 각각 441억원, 17억원 사자세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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