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가 208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유통주와 항공주, 해운주가 힘을 내고 있다.
7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85포인트(+0.19%) 오른 2081.46포인트.
개장직후
삼성전자(005930)가 발표한 4분기 실적 잠정치는 시장의 예상을 채우진 못했지만, 4분기 실적 바닥론이 강하게 제기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전기전자(외국인 -490억, 기관 -419억)업종에 매물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도 1.18% 하락한 91만9000원으로,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91억원, 외국인은 691억원 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529억원 매수하고 있다.
이날 증시를 떠받치고 있는 기관은 화학(+634억), 서비스업(+422억), 운수창고(+308억), 유통(+242억), 보험(+160억) 순으로 매수하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주도 상승으로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다.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물가 불안이 나타나자, 정부는 물가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정부가 설 민생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증시에서도 '물가'가 키워드가 되고 있다. 물가가 이슈의 중심에 서자 보험주와 비료주에 매기가 쏠리고 있는 것.
하락 압력은 철강과 기계주가 크게 받고 있다.
POSCO(005490)는 3.25% 내려 석달 만에 찾은 50만원에서 멀어져 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69포인트(+0.51%) 상승한 530.34포인트로, 7거래일째 상승행진이다.
자동차 대형주가 잘 달리자 코스닥 자동차 부품주도 강세다.
성우하이텍(015750)이 3.96% 올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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