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동부증권은 12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최근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른 기업가치(EV) 추정치 상승분 반영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4300원에서 1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신계약 증가율이 하락하고 국내시장 포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주가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면서 "'중국통'으로 알려진 박근희 사장이 부임하면서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미 글로벌 최고수준의 효율성을 확보한 삼성생명이 제도개선을 통해 국내에서 그리고 적극적 진출을 통해 해외에서 추가 성장기회의 단초를 마련한다면 밸류에이션에 무리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