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4분기 수익성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나 올해부터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동아제약의 4분기 매출액은 2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줄어든 183억원에 그쳐 부진할 것이란 평가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문의약품 부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외형성장은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여, 외형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의 올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늘어난 910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도 0.6%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올해는 동아제약의 신약 소식이 풍부한 해로, 현재 임상3상이 마무리 단계인 위장운동 촉진제 'DA-9701', 미국에서 3상이 진행중인 발기부전 치료제 'DA-8159',
항생제 'DA-7218'의 임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미국시장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