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7억원과 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94.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중대형제약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이며, 시장의 기존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규모라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정부 규제에도 불구, 고혈압치료제 '살로탄',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
위장운동조절제 '이토벨' 등 주력품목들의 성장세로 매출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의한 고정비 부담 감소, 연간 비용의 효율적 분배 등에 힘입어 큰 폭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 연구원은 "종근당이 올해에도 실적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16억원, 627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12.4%, 8.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력제품의 성장에 더해 신규 제네릭제품의 매출 반영분도 부각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