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화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034220) 주가가 LCD 시장 잠식 우려로 하락한 것이 저가매수 기회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4323억원 규모로 시장 예상치 대비 1121원이 줄어든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손실폭 감소는 유럽 과징금의 일부가 충당금에 반영됐고 패널 출하량이 기대이상으로 늘어나 추가적 원가절감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세트업체들이 패널재고를 확대할 것으로 유력시된다"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최근 자본적 지출(Capex, Capital expenditures)이 확대됨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와 AMOLED의 LCD시장잠식 우려로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하락했으나 이것이 오히려 밸류에이션 매력을 강화했다며 매수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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