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지난해 주식대차거래가 전년에 비해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차거래란 증권을 비교적 장기로 보유하는 기관(대여자)이 결제부족이나 차익거래 등 투자전략적인 목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관(차입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증권을 빌려주는 거래를 말한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주식대차거래는 체결금액 기준으로 99조3853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체결수량도 18억5098만주로 17% 늘었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당국의 공매도 제한 조치로 인해 2009년 주식대차거래가 크게 감소했지만, 이후 2009년 6월부터 비금융주에 대해 이같은 제한을 푼 영향으로 풀이된다.
◇ 2010년 주식대차거래량 상위 종목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