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정유株 MB 한마디에 '흔들'..SK에너지 2.83%↓

입력 : 2011-01-14 오전 9:16:34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정부가 최근 기름값 상승에 대한 압박에 나서면서 정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SK에너지(096770)는 전일대비 5500원(2.83%) 하락한 1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S-Oil(010950)도 전날보다 2300원(2.46%) 내린 9만1200원을 기록 중이며, 호남석유(011170) 0.78% 내림세다.
 
정부는 전일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통해 석유 가격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소비자들이 주유소의 기름 가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가격 표시판을 잘 보이도록 의무설치 하는 방침을 정하고 이번 달 중에 관련 고시를 개정하기로 했다.
 
정유사의 석유가격 결정 체계가 합리적인 것인지도 검토한다. 현재 정유사는 국제휘발유가격에 연동해 공급가격을 결정한다. 원유가격이 오르면 소비자 가격도 올리는 방식인데, 정부는 관계부처와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이 방식이 합리적인지 검토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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