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NHN(035420)에 대해 신작게임인 테라가 아이온을 넘어설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테라의 공개서비스(OBT) 초기인 현시점에서 이미 서버수 36대, 동접 12만5000명으로 아이온 현재수치를 육박하고 있다"며 "테라 향후 상당수 서버 추가 증설이 예상되므로 궁극적 수치는 아이온을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내년 예상실적 기준 테라의 기존 영업실적 대비 매출,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각각 9%, 5%로 예상된다"며 "내년 테라 예상 매출 1393억원, 간접비 배부 전 기준 영업이익 41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테라가 아이온의 80% 성공 거두어도 내년 연간 기준 주당순이익(EPS) 증가효과 겨우 5%에 불과하지만 단순히 EPS 증가효과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며 "약점이었던 대작급 RPG 퍼블리싱의 성공이라는 점에서 그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