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연고점 확대를 시도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의 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회복 속도에 시장이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 등은 상승폭을 다소 제한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03포인트(0.26%) 오른 2114.2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25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하루만에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 역시 각각 82억원, 16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연고점 재차 돌파에 힘을 쏟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814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계약, 293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537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16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69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2.17%), 증권(1.88%), 전기전자(1.22%), 건설(1.37%) 업종의 상승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이에 반해 통신(-0.42%), 음식료(-0.47%), 화학(-0.51%) 업종 등은 상대적 약세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10원 떨어진 11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