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랩어카운트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김지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기준 삼성증권 랩어카운트 전체 잔고는 3조6000억원, 주식형은 3조1000억원으로 지난달말 보다 각각 16.1%, 14.8% 증가했다"며 "랩어카운트 점유율은 전체 잔고 기준 7.8%으로 업계 4순위지만, 주식형 점유율은 33%로 업계 1위"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증권 랩어카운트는 주식형 비중이 높은 만큼, 수익성이 경쟁사 대비 높다"며 "4분기(2011년 1월~3월) 랩어카운트 관련 자산관리수수료 수익은 약35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거래대금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증권 1월 일평균거래대금은 10조5000억원으로 지난달 말에 비해 37.9% 상승했다"며 "주식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향후 자산관리업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삼성증권을 업종내 톱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