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9시1분 현재 동국제강은 1400원(-4.17%) 내린 3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국세청이 전날 대재산가와 대기업의 국제거래를 정밀 검증해 역외탈세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공언한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회사측 관계자는 "2007년 하반기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지난 2년간 러시아에서 1000억여원의 고철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수입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상당액을 홍콩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