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화증권은 20일
전북은행(006350)에 대해 변동성이 높은 주가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8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정현 연구원은 "전북은행의 주가는 국내 은행 중 가장 저평가돼있다"며 "다르게 표현하면 전북은행의 자산성장에 따른 대손위험과 증자 압력 등 악재에 대해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안에 약 500억원 가량의 자본 충원이 필요해 유상증자의 가능성이 높다"며 "2013년부터의 높은 이익률과 이익 규모를 준비하는 기간을 현재라고 판단하면 전북은행을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의 주당 가치가 다소 정체될 가능성이 있지만 유상증자가 확정될 경우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은행주의 장기적인 주가추이를 보면 저평가된 상태에서 자산성장을 위한 증자는 대부분 높은 주가수익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