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039670)는 자회사 스포츠서울데일리를 흡수합병한다고 19일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4월1일이고, 우회상장은 아니라고 회사측에서는 밝혔다.
스포츠서울데일리는 1985년 창간한 국내 최초 스포츠 신문이다. 2009년 매출액 290억원, 영업이익 3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앤씨는 "흡수합병으로 인해 발행하는 주식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의해, 합병 후에도 주식 수는 늘지 않는다"며 "매출액은 약 300억원 가량 추가로 늘어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출 목표는 최소 약 700억~1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블씨앤씨는 희토류 관련 자원개발사업본부를 신설한 바 있어, 이번 합병으로 바이오사업본부, 미디어사업본부, 자원개발사업본부 등 3개의 사업본부를 운영하는 지주회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번 합병으로 인한 우회상장여부와 요건충족확인일까지 주권매매를 거래정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