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가 최근 CES 2011에서 공개한 태블릿PC 'G슬레이트'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미국의 유명 IT매체인 엔가젯은 G-슬레이트가 안경이 필요없는 8.9 인치 3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영국의 유명 IT 블로그 포켓린트(www.poket-lint.com)도 LG전자로부터 직접 3D와 관련된 IT기기가 곧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혀 보도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G슬레이트는 8.9인치 크기에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노트북PC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췄다.
구글의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3.0(허니콤)을 채용했으며 ▲ 업그레이드된 위젯 ▲ 멀티태스킹 속도 개선 ▲ 최신 5.0 버전 지도 등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확인된 바 없는 내용"이라면서도 "G슬레이트는 태블릿PC 경쟁에서 고성능 하드웨어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슬레이트는 상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