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이틀째 조정받고 있다.
전날 중국 증시의 급락과 지속적인 프로그램 매물 출회 등이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은 현·선물 모두 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사흘째 매물을 내놓고 있어 수급 여건도 좋지 못하다.
21일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포인트(1.04%) 내린 2084.66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2포인트 내린 2103.74에 거래를 시작했다.
9시20분경 2100선을 이탈해 현재는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750억원 내다팔고 있다.
기관은 소폭 매수로 출발했지만 9시30분경 매도 전환해 현재는 251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만이 1196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143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의약품, 전기가스업종이 강보합을 기록할 뿐 대부분이 하락세다.
특히 지수 조정으로 증권주들이 직격단을 받으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종과 운송장비업종도 2%대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4000원(0.41%) 내린 97만80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LG전자(066570)는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조정 소식과 실적도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며 2%대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포인트(0.86%) 내린 528.75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