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돌입..소외주에 눈 돌릴 때

(주간추천주)LGD·대한항공·우리금융·현대해상·만도

입력 : 2011-01-23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지난 21일 코스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 대응 전략을 달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최근 코스피의 상승을 이끌어온 조선, 화학주들 보다는 소외된 업종이나 종목으로 눈을 돌리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한화증권과 대신증권의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40인치 이상 TV패널 가격이 하락을 멈춘 것은 TV패널의 수급이 균형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며 "가동률 조정을 통해 2월까지 가격안정이 지속되고 3월부터는 본격적인 재고수요를 기반으로 패널가격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에 영업적자가 축소되고, 2분기에는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개선의 증거를 보여주기에 너무 이른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실망매출 출회로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지속했다"며 펀더멘털 개선을 확신하는 만큼 저가매수를 통한 비중확대를 권했다.
 
한화증권은 대한항공(003490)도 추천하면서 올 1분기는 여객부문의 실적 모멘텀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혜린 한화증권 연구원은 "2월 여객부문 예상 탑승률이 80%이상을 상회하고 있고, 화물운송량도 지난해 실적을 하회할 것이라는 기존 시장의 예상과 달리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053000)을 추천했다. 금리 인상 수혜와 낮은 밸류에이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험주 가운데는 현대해상(001450)이 동양종금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보험업종 내에서 자산과 부채간의 차이가 가장 큰 업체로 금리 인상의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안 발표 등으로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부품업종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은 각각 만도(060980)디아이씨(092200)를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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