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국인이 팔면 지수는 2100선 아래(11:10)

실적에 따라 등락 엇갈려

입력 : 2011-01-21 오전 11:13:53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로 2100선을 하회하고 있다.
 
21일 11시10분 코스피지수는 20.75포인트(0.98%) 하락한 2086.47 코스닥지수는 3.47포인트(0.66%) 내린 529.80 이다.
 
중국 긴축우려로 뉴욕이 하락했고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2.31% 하락세다. 내림폭이 가장 크다. 증권과 운송장비가 각각 2.03%, 2.20% 내림세이다.
 
건설주는 대림산업(000210)이 예상이하의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차익매물이 커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대림산업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기대로 목표가를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과거와 다른 적극적인 해외수주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LG전자(066570)가 강세이다. 지난 4분기 대형 IT업체들의 실적이 대부분 시장 예상치를 밑돌겠지만 LG전자는 예외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 덕분이다.
 
보험주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면서 양호한 주가흐름이다. 현대해상(001450)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신세계(004170)가 백화점과 이마트 사업을 인적분할한다고 밝히며 강세다. 광주신세계(037710)는 백화점부문이 통합될 것이라는 기대로 상한가다.
 
일부 화학주도 여전히 강세이다. 금호석유(011780), 케이피케미칼(064420) 등 실적주를 중심으로 순환상승이다.
 
코스닥에서는 OCI머티리얼즈(036490)가 전일에 이어 이틀째 강세다. 외국인 매수가 지난 1월7일이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테마에서는 대북관련주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화전기(024810)광명전기(017040), 선도전기(007610) 등은 5% 이상 강세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선물에서 각각 1453억원, 7425계약 매도우위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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