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IBM이 전 직원들에게 1000달러의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샘 팔미사노 IBM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꾸준히 경쟁사의 실적을 상회해 왔다"면서 "이 같은 장기적인 성공은 40만 IBM 직원들의 성과와 혁신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IBM은 지난 18일 장 마감 후에 53억달러, 주당 4.18달러의 분기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주당 4.08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액 역시 290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272억 달러 보다 증가했으며, 시장 전망치 283억 달러도 웃돌았다.
팔미사노 CEO는 "임원을 제외하고, 회사의 지난해 경영전략안을 수행한 직원들에게 IBM 주식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IBM 측은 주식 지급 직원 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으나, 시장에서는 수십 만 명의 직원이 주식을 수여받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