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빙그레(005180)가 강력한 브랜드와 안정적인 원가구조를 지녀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65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빙그레(005180)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35억원에서 12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바나나맛우유'와 '아카페라', '투게더' 등 주력 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6.3%, 10.9%, 15.4% 증가할 것이라며 요플레 등의 호상발효유와 가공유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두 시장의 독점적 지배자인 빙그레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대부분의 음식료업체가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원재료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데 비해 빙그레는 원재료의 대부분을 국내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력한 브랜드와 안정적인 원가 구조로 투자 메리트가 크다"며 "음식료 섹터 내 중형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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